사회복무요원이 8주 만에 IELTS 준비한 비결 | 최소 비용으로 첫 시험 도전

영어

무엇을 남길 것인가 2024. 12. 4. 20:00

저는 올해(2024년) 2월, 재수와 삼수, 그리고 학부생 6년 총 9년의 공부 끝에 드디어 수의사가 되었습니다.

한때 의사의 꿈을 꾸었던 저이지만 좋은 교수님들 및 같이 있으면 행복한 동기들과 함께 꿈을 키우다 보니

어느덧 수의학에 흠뻑 빠져버렸죠.

수의사가 된 후에 저는 곧바로 군복무를 시작했습니다.

3월달에 곧바로 훈련소로 입소하였고 4월부터 초등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.

처음에는 일에 적응하느라 전공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못했습니다.

하지만 하다보니 출근도 익숙해지고 몸도 덜 피곤해지더라구요.

그래서 근처 아는 원장님께 부탁해 학교 퇴근 후 동물 병원에서 무급으로 일을 배우기로 했습니다.

환경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. 보고 경험하는 세계를 넓혀주더라구요.

일을 하면서 심장과 폐에 문제가 생긴 아이들은 예후가 대부분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

대한민국의 수의학도 훌륭한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 주고 계시지만

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와의 약속을 하니

미국에서 수의학을, 더 구체적으로는 심장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졌습니다.

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넘어야 할 첫번째 관문은 영어 성적 만들기였습니다.

토플과 IELTS중에 저는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기 위해

'문제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'는 평가가 있는 IELTS를 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

공부를 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제가 처한 상황이 성적을 내기 위한 최선의 환경은 아니었습니다.

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며 매일 6시간씩 일을 하였고,

퇴근 후에도 동물 병원에서 일을 배웠기 때문에

시간이 부족했습니다.

게다가 군인의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

동물병원에서는 무보수로 일을 했기 때문에

돈도 부족했습니다.

쓸 수 있는 시간도, 투자할 수 있는 돈도 한정적인 상황이었지만

이왕 마음 먹은 김에 빠르게 해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.

이때까지 많은 과제, 일을 해보면서 질질 끌고도 좋은 결과를 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.

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.

그래서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,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.

1. 매일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투자할 것.

2. 비용은 최소화하고, 기술적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할 것.

위 두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세운 제 전략을
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.

리딩과 리스닝:
- 수능 영어와 토익을 바탕으로 쌓은 기본기에 샘플 문제로만 실전 대비
- 활용 자료: Cambridge IETLS Academic 16, 17, 18,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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